개의 진화와 역사 그리고 품종
개의 진화와 역사 그리고 품종
고대 개들도 지금과 같았을까?
개는 현대에 제일 많이 분포해있는 지상의 육식동물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개는 사람이 제일 처음으로 가축으로 삼은 동물로 알려져있기도 한데요. 반려견, 사냥견으로 길러지면서 인간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로 불리는 동물입니다. 원시인류에서도 대부분 개를 길렀다고 합니다. 사냥과 목축, 운송과 경비와 같은일에 잘 사용이 되었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반려견으로도 길러졌죠. 다양한 일에 적합할 수 있도록 여러 품종으로 육종이 되기도 했습니다. 개는 보통 12년에서 16년 정도를 살지만, 요즘은 장수하는 개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100세 시대에 접어든것처럼 개들도 20세 시대에 접어들게 된것이죠. 2013년 전세계에 있는 개는 약 10억마리 이상으로 추정을 했는데요, 요즘은 반려견 문화가 더 발달했기 때문에 그 수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보통의 개들은 사람들이 있는 주변을 떠돌며 살거나, 가정에서 함께 반려견으로 살아가지만 야생에서 사는 개도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것이 딩고 라는 개인데요. 딩고는 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면서 야생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딩고를 길들여서 캥거루를 사냥할때 사용하기도 했다고하네요. 개는 아주 오랜기간 동안 목축과 경비의 목적으로 길러졌는데요. 요즘도 그 전통을 따라서 목적에 맞는 품종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냥개는 수렵견과 조렵견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사냥을 하는 습성을 따라서 시각형의 하운드 그리고 후각형의 하운드로 구분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추적을 하는 것은 그레이하운드가 대표적으로 있고, 냄새를 맡아 추적을 하는 대표적인 후각형 하운드는 비글이 있습니다. 목축에 쓰이는 견으로는 콜리와 올드 잉글리시 쉽독이 대표적인데 일본종인 아키타 또한 목축견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썰매나 수레같은 것들을 끄는일을 하는 사역견으로써는 시베리안허스키와 로트바일러, 마스티프가 유명합니다. 아직도 아주 추운나라에가면 눈썰매를 끄는 시베리안허스키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을 책임질 경비견으로는 진도개나 불테리어, 미니어처슈나우저가 있고 군견으로써는 저먼세퍼드나 도베르만핀셔같은 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명구조견으로 활약하는 개는 세인트 버나드가 있습니다. 보통 반려견으로 많이 길러지지만, 이렇게 특별히 능력에 맞는 일을 맞아서 일을 하는 개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반려견으로만 길러지는 개들은 푸들이나 치와와 시추 같은 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을 보필하는 맹인인도견이나 심리치료, 건강회복치료를 위해 치료견역할을 하는 개들도 있습니다. 옛날부터 개들이 사람의 주변에 항상 함께 했지만, 본격적으로 반려견으로 퍼지게 된것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부터 입니다. 1950년~1960년대만 해도 대부분 마당에 집을 따로 두고 개들과 분리된 생활을 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반려동물의 역할이 더 커지면서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오늘날에는 반려견이 가족구성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크게 두종류로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졌는데요. 한가지는 개의 습성과 습관등을 파악해서 소통을 하려하는 흐름과 또 하나는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매일 규칙적인 훈련을 시키는것이죠. 반려견시장이 크게 형성되면서 관련 상품 또한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을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 보다 개를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 현상도 생기게 되었죠. 미용이나 치료, 훈련, 식품 등 다양한 시장이 대규모로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개는 사람보다 더 민감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는 약 40hz~60,000hz 사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가청범위가 20 ~ 20,000hz인것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진동을 갖는, 높은 음을 들을 수 있는것이죠. 이는 사람보다 몇배는 뛰어난 청각을 가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는 소리가 나면 귀를 세워서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집중해서 듣기도 합니다. 귀에는 17개의 근유깅 있는데, 이 근육을 이용해서 귀의 모양과 방향을 조절하죠. 그리고 개는 냄새를 맡을때 킁킁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공기을 콧구멍에 가두어서 냄새를 더 정교하게 맡기 위한 방법입니다. 개는 한번 맡았던 냄새를 기억하기 때문에 그 냄새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개가 어떻게 냄새를 기억하는것인지, 그에 대한 매커니즘은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진바는 없습니다. 사람한테는 약 500만개에서 1,000만개 정도의 후각수용기가 있지만 개는 2억 2천만개~10억개나 되는 후각수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러드하운드 종의 경우 약 30억개에 달하는 후각수용기를 가지고 있어서 사람보다 훨씬 정교한 냄새를 맡아낼 수 있죠. 개는 냄새를 더 잘 맡기 위해서 항상 코끝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이를 위해 혀로 자주 핥아냅니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서 경찰이나 군대에서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에 있는 악성종양을 개가 물어 뜯거나, 계속 긁는다거나 하는 사례가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질병을 발견하는데에 개를 도입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미각에 있어서는 사람보다 둔한편인데요. 고기의 맛과 단맛을 제일 잘 느끼고 짠맛은 거의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보통 개가 섭취하는 육류에는 염분이 충분히 들어있기 때문에 따로 염분을 추가 보충해줄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