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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모래폭풍을 견디는 사막 동물

[^~^]/ 2020. 8. 14. 04:25

뜨거운 모래폭풍을 견디는 사막 동물

사막이 집인 동물들

사막이라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대표적인 동물 중하나는 낙타가 있습니다. 낙타는 사역동물이기도 한데요. 사막을 이동할때 짐을 운반하는 용도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류나 유제품을 얻기도 합니다. 단봉낙타의 경우 야생에서는 거의 전멸했다시피되었고 대부분 가축화가 되었습니다. 쌍봉낙타의 경우 몽골지역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쌍봉낙타처럼 혹이 두개가 솟아있지만 다른 종으로 구분이 되는 야생쌍봉낙타와 쌍봉낙타와 단봉낙타사이에서 발생한 잡종낙타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낙타는 어깨까지의 높이가 약 2미터 가량 되는데요, 몸쿠게는 최대 680kg 정도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꼬리길이만 무려 50cm정도가 됩니다. 낙타의 몸을 뒤덥고 있는 빽빽한 털로 인해서 원래 몸집보다 좀더 크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털색깔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하얀색의 털을 가진 낙타도 있고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봄이 되면 낙타는 털갈이를 하며 가을이 되면 빽빽하게 몸을 뒤덥게 됩니다. 가슴 그리고 무릎 부분에는 털이 거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발가락에는 발굽같은것이 자라나는데요 이 발굽같은것으로 인해서 모래위에서 미끄러지거나 파 묻히지 않으면서 잘 걸어나갈 수 있습니다. 사막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특화되어있는 발이죠. 낙타는 뿔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길다란 눈썹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눈썹은 사막에서 항상 불어오는 모래먼지를 막아주는 방패역할을 해 줍니다. 보통 나뭇잎과 가지 같은것을 먹는데요, 가시가 달려있는 가지라도 잘 먹습니다. 며칠동안 먹지 않아도 계속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등에 나있는 혹이 점점 작아지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혹에 있는 지방을 분해를 해서 필요한 수분을 보충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말 기가막힌 디자인입니다. 이러한 기능으로 인해서 낙타는 물을 마시지 않아도 며칠, 최대 몇달까지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낙타에게 풀이나 보리, 밀, 대추야자 같은것들을 먹이로 주는데요. 사막을 여행하게 된다면 먹을것들을 구하는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먹을것이 있다면 보일때마다 낙타에게 먹이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낙타는 선인장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시가 있어도 상처를 입지 않으면서 섭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입안을 이루고 있는 표피는 상당히 튼튼하고 질겨서 가시 같은것들도 뚫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 먹을만한 것이 없다면 낙타는 동물들의 뼈나 가죽, 물고기를 먹기도 하며 심각하게 먹을 것이 없을때에는  가죽텐트를 먹어치우기도 합니다. 일단 대충 씹어서 삼킨 후에 다시 꺼내서 충분히 씹은 후에 삼켜 위로 보내고, 이때 완전하게 소화를 마무리 합니다. 날이 더우면 땀을 배출하면서 몸을 식히는것이 보통의 포유류의 방식입니다. 하지만 낙타는 몸안에 수분이 계속 보존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녀석입니다. 그대신 체온을 조절해서 더위와 추위를 버팁니다. 사막에서 느낄 수 있는 공기보다 다른 낙타에서 느낄 수 있는 체온이 더 시원하기 때문에 날이 더우면 자기들끼리 몸을 비비는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낙타는 수분 보충을 위해 한번 물을 마실때 약 57리터 정도나 되는 물을 마십니다. 힘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한번에 500키로그램이나 되는 짐을 운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굉장히 오래전부터 사역동물로 지내왔는데요. 쌍봉낙타는 기원전 1800년 쯤 부터, 단봉낙타는 기원전 3000년 전부터 가축화되었다고 합니다. 사막에 사는 또다른 동물로 사막여우가 있습니다. 귀가 아주 크고 귀엽게 생겨서 인기가 많은 동물이기도 하죠. 사막여우들은 모두 넓고 광활한 지역을 배경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페넥, 아프간, 케이프 그리고 흰꼬리모래, 검은꼬리모래, 티베트모래, 페루사막여우 이렇게 종류가 나누어져있는데요. 이들은 서로 생김새가 비슷해서 종의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만약 살고 있는 지역에 먹이가 풍부하다면 1년에 2회까지 번식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2월~5월 사이 쯤 한번 새끼를 낳습니다. 사막여우는 꽤나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밤에 주로 움직이는 야행성이고 이것저것 다 먹는 잡식성입니다. 현재 많은 사막여우들이 모피로 인해서 수렵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네폭스는 애완용으로 키우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포획이 되는 현실입니다. 점점 개체수가 줄어가고 있어서 이것을 막기 위해서 사이테스에 등재를 했고, 국제간에 발생하는 거래에 아주 엄격한 제약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사이테스에 등록되어있는 동물의 경우 개인이 사육하는것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인공증식으로 인해 태어난 개체라 하더라도 사이테스 보호아래 있습니다. 페렉여우를 비슷하게 생긴 흰꼬리모래여우나 검은꼬리여우라고 속여서 들여오는 경우도 종종발생한다고 합니다. 포획이 된 녀석들은 이동과정 중에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상당수 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동물을 키우고 싶길래, 왜 키워야 하길래, 얼마나 갖고 싶길래 자연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강제로 포획을 하는것인지 인간의 욕심은 끝도없고, 무서운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잘 살아가듯이 사막에서 사는 동물들은 사막에서, 자신에게 맞는 곳에서 살 도록 보호받아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