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여름엔 갈색 겨울엔 흰색의 북극여우

[^~^]/ 2020. 8. 13. 13:27

여름엔 갈색 겨울엔 흰색의 북극여우

털색이 변하는 동물

북극의 지방에 살아가고 있는 동물 중 북극 여우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여우라는 동물은 어린왕자에 나오는 동물로 아주 친숙한데요. 북극여우는 같은곳에 사는 토끼의 발 모양처럼 아주 빽빽하게 털이 나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따라 학명은 토끼발여우 입니다. 이 북극여우는 평균적으로 65~90센치 정도 되는 몸길이를 가졌고 몸무게는 5키로그램 정도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작은 편이죠. 이 북극여우는 신기하게도 계절이 바뀌면서 털색깔도 함께 바뀝니다. 털색깔이 바뀌는 개과 동물로 유일한 녀석입니다. 겨울에는 눈의 색깔 처럼 새하얗지만, 여름이 되면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고 배와 옆구리는 그보다 좀더 밝은 베이지색깔을 띄게 됩니다. 보통 가장 덥기 시작하는 7월과 8월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겨울털보다는 길이가 좀더 짧고 북극여우를 지켜줄 수 있는 안전한 보호색이 되어줍니다. 겨울엔 눈과 같은 하얀색이기 때문에 그 또한 아주 좋은 보호색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겨울에 흰색이 아니라 푸른빛을 띄는 털을 가진 녀석도 있습니다. 여름엔 대부분 비슷한 갈색의 털로 갈아입지만, 겨울에는 하얀색 털을 가진 녀석과 푸른색의 털을 가진 녀석으로 나뉘어 집니다. 그래서 하연여우 혹은 푸른여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푸른여우는 하얀여우와는 조금 다릅니다. 겨울동안 하얀색깔만을 가지는 녀석돠는 달리 밝은 회색, 꽤 어두운 푸른색, 그리고 검정색을 지닌 녀석도 있습니다. 이러한 털의 색깔은 유전이 되는것인데요, 지역에 따라서 북극여우 털 색이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캐나다에 있는 노스웨스트와 누나부트 지역에는 새하얀 여우들이 많이 서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여우는 전체에서 봤을때 내륙지역은 약 1%가 될까 말까 한다고 하네요. 해안지역은 조금더 많은 5%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프리빌로프제도와 알류산열도 같은곳에서는 푸른여우가 더 많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린란드에서는 푸른여우와 하얀여우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서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볼때 푸른여우의 푸른털이 우성인자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얀 여우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것은 그 하얀 보호색의 털 색깔로 인해서 잘 보호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연선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개체를 유지할 수 있었던것이죠. 북극여우는 짧은 주등이를 가졋고 귀가 아주 작으며 다리 또한 짧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서 아주 빽빽하게 솜털이 채워져 있죠. 극지의 환경에서 평생을 살아가기 위한 여우의 특성입니다. 솜털의 약 70% 정도 차지를 한다고 합니다. 이로부터 아주 따듯한 보온효과를 얻어낼 수 있죠. 실제로 북극여우는 아주 추운것을 견딜 수 있는데요 자그마치 영하 8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북극여우를 보고 싶다면 북쪽으로 가야합니다. 북유럽이나 북아시아, 그린란드, 아메리카 북부 쪽으로 많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먹이를 찾아서 북방의 침엽수림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북극여우들은 대체로 굉장히 활동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의 지역을 떠나 새로운 환경을 찾는 장거리 여행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원래 살던곳에서 무려 2,000키로미터나 떨어진곳으로 이동을 한 녀석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녀석들은 주로 툰드라밭쥐나 북극레밍, 노르웨이레밍 같은것들을 주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후각이 아주 뛰어나서 눈덮인 곳에서 먹이를 찾아 빠르게 눈을 파헤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류나 알, 작은 병아리 같은것들도 북극여우의 좋은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혹 북극곰이나 북극늑대 같은 동물들이 먹고 남긴 사체를 얻어먹기도 합니다. 혹한기를 대비해서 미리 먹을것을 숨겨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먹을 것이 많이 부족하다면 풀이나 곤충 열매, 토끼 같은것들을 먹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청소동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북극여우는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많게는 8개나 되는 문을 만든 복잡한 터널 속에서 지냅니다. 보통 강 근처나 진흙이 있는 언덕, 모래언덕에 이러한 굴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요. 훌륭한 보금자리를 선정하는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한번 좋은 장소를 찾아서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면 이 굴을 대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 여우굴은 무려 500년이나 대대로 사용되었다고도 합니다. 북극여우가 사용하던 굴이 버려지게 되면, 그것을 발견한 다른 북극 늑대 같은 동물들이 그 동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여우들이 가족을 이루는 단위는 보통 수컷 한마리에 암컷이 두마리 그리고 새끼들로 이루어지는데요. 암컷 중 한마리는 지난 번에 태어난 새끼 들 중 한마리 입니다. 이녀석은 평생 부모와 헤어지지 않고 자기 동생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맡게 되죠. 암컷이 두마리라고 하는 말에 일부 이처제인가? 싶지만, 사실은 새끼 중에 한마리인것입니다. 북극여우는 일부일처제로 살면서 딱 한마리와의 반려자와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가족들이 사냥을 나가는 반경은 꽤 넓은데요 최대 30제곱키로미터 이상을 사냥 구간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새끼는 3월이나 4월쯤ㅈ에 수태되는데, 만약 그 전해의 겨울이 너무나도 춥고 혹독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수태를 연기 시킨다거나 아얘 취소를 시켜버릴 수도 있습니다. 태어나고 나면 6주 쯤 지나면 젖을 떼게 되고, 몇개월만 지나면 독립을 해서 홀러서기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