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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볼 수 없는 멸종된 동물

더이상 볼 수 없는 멸종된 동물

우리가 보지 못한 동물들

멸종, 절멸이라는것은 더이상 세계에서 확인되지 않게 되는것을 의미합니다. 해당종을 구성하고 있던 제일 마지막의 개체가 사망을 하면 그 시점을 멸종시기로 봅니다. 그렇다보니 야생동물의 경우 멸종을 판단하는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어떤 연구결과를 보면 지구상에 등장했었던 종의 99%가 멸종했다고 합니다. 지금 남아있는것은 단 1%에 불과하다는것이죠. 근대 이후로 멸종을 하게 된 동물로 도도와 코끼리새, 여행비둘기와 스텔러바다소, 독도강치와 콰가, 시리아당나귀 그리고 세이셸코끼리거북 등이 있습니다. 자연이 파괴되면서 멸종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도는 조류에 속합니다. 마다가스카르의 동쪽에 있는 모리셔스 섬이라는곳에서 서식을 했던 새입니다. 로드리게스도도 와 또다른 종류가 있는데요, 현재 모두 멸종이 되었고 박제조차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보통 도도라고 하면 모리셔스 섬에서 사는 도도를 뜻합니다. 도도의 반화석만이 존재를 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하면 도도는 약 1미터 정도의 몸길이로 몸무게는 10~20키로그램 정도 될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도도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17세기에 그려진 그림이나 서적 등에 의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묘사된 모습들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몇 그림은 도도가 살아있을때의 모습이 정확하게 그려져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생활 모습자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도도는 위결석이 있어서 과일이나 음식들의 소화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이 도도는 조류이지만 날지 못하는 새였습니다. 몸집에 비해 날개는 매우 작았죠. 자신들을 위협할만한 맹수가 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살던 서식지에 맞게 날개는 작지만, 아주 튼튼한 다리와 구부러진 모양의 부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17세기 초반에 네덜란드 이주자들에 의해서 볼거리로 포획이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681년에 영국인이었던 벤자민 해리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이 되고, 더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도라는 새가 처음 발견되고 180년 만에 그 모습을 완전히 감추게 되었는데요. 도도는 인간의 남획등으로 멸종된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살았던 또다른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아주 무거운 새인 코끼리새 입니다. 지름이 30~40cm나 되는 굉장히 큰 알을 낳았는데요, 달걀보다 200배나 큰 부피를 가진 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새 또한 날지 못하는 새 입니다. 인간이 정착을 하면서 점점 생존경쟁에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코끼리새는 뼈 몇조각과 알만이 자료로 남아있습니다. 바다에서 살았던 포유류인 스텔러바다소는 북태평양 베링해에서 생식했었습니다. 처음 발견된것은 1741년 이었는데요 발견된지 고작 27년만에 멸종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텔러바다소는 몸길이가 무려 7미터가 넘었다고 합니다. 몸무게는 최대 12톤 정도로 고래를 제외하고는 포유류 중에서 최대크기를 자랑했죠. 잠수는 거의 하지 않고, 보트의 밑바닥 처럼, 물 밖으로 내비쳐진 상태로 바다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섬 주변에 있는 얕은 바다에서 무리를 이루어서 살았는데요. 다시마등의 갈조류가 주 먹이였다고 해요. 겨울이 되면 먹을 수 있는것이 없어져서 지방이 없어져 많이 야위기도 했다고 합니다. 피부아래에 있는 뼈가 비쳐서 보일정도였다고 하니까요. 그러다 봄이 되고 얼음이 없어지면 다시 해조류를 먹으면서 번식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덴마크, 독일인으로 구성되었었던 탐험가들은 무인도에서 바다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 승무원의 절반 이상의 수가 괴혈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상태였었는데요, 조난 당한 섬에서 바다소를 발견하고 바다소 한마리로 부터 3돈이나 되는 고기와 지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 바다소의 고기는 송아지고기와 비슷한 맛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조난 중에 있던 선원들에게 아주 중요한 식량이 되었었죠. 맛도 있었고 꽤 오랫동안 저장을 할 수 있어서 섬을 탈출하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죽으로는 벨트나 장화를 만들고, 바다물결로 부터 보트를 지키기 위한 덮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젖으로 버터를 만들거나, 직접 마시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방에서는 아몬드의 기름같은 맛이 닜다고 합니다. 램프를 켜는 기름으로도 사용을 했습니다. 그들이 살아 나올 수 있었던것은 바다소 덕분이었던것이죠.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고기와 지방, 모피를 얻기 위해서 코만도르스키 제도를 향해서 남획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10여년 후 슈텔러는 자신의 관찰기에 바다소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했죠. 바다소는 몸이 둔하고, 사람에게 경계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료가 위험을 당하면 그것을 돕기 위해서 몰려드는 습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습성은 결국 사냥 꾼들에게 이용될 수 밖에 없었던것이죠. 1768년이 되어서는 슈텔러의 옛동료였던 이반 포포프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2~3마리의 바다소를 포획하면서 이것이 바다소에 대한 마지막 기록이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발견 된 후 고작 27년만에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죠. 보통 동물이 멸종되는것은 재앙적인 큰 생태변화를 제외하고는 99% 인간에 의해서인것 같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동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노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멸종위기동물 관리가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도 암암리에 몇 남아있지 않은 동물들이 포획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더이상은 사라지는 동물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봅니다.